필라델피아 vs 마이애미

 

이 경기는 선발만 보면 필라델피아가 확실히 앞선다. 

Wheeler는 올시즌 WHIP 0.85, ERA 2.22이고 최근 5경기에서도 6이닝 이상을 꾸준히 끊어줬다. 

마이애미 상대로도 올시즌 6이닝 1실점, 통산으로도 강한 투수다.

반대로 Gusto는 아직 선발 표본이 짧고, 5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그런데 타격 조건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오늘은 밤경기이고 상대 선발이 둘 다 우투다. 

필라델피아는 밤경기 AVG 23위, 우투 상대 AVG 25위로 오늘 조건에서 좋지 않다. 최근 3경기만 봐도 무득점, 9득점, 무득점이다. 반등은 가능한데 연속성이 약하다.

 

마이애미는 원정승률이 0.394라서 일반승을 강하게 밀기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우투 상대 AVG 12위, 밤경기 AVG 17위이고 최근 6경기 34득점, 57안타 흐름이다. 

Wheeler 상대로 초반부터 터뜨리기는 어렵겠지만, 완전히 눌려서 1점도 못 내는 그림만 보기는 어렵다.

불펜은 양쪽 모두 완전히 편한 상황은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불펜 실점이 많았고, 마이애미는 Gusto의 짧은 이닝 때문에 오늘도 불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Wheeler가 선발이라 불펜 노출을 줄일 수 있고, 마이애미는 경기 중반 이후부터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반등요소를 보면 필라델피아는 직전 무득점 패배 이후 홈 복귀와 Wheeler 등판이라는 강한 반등 카드가 있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승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핸디캡 -1.5까지 보면 부담이 크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6경기 핸디 흐름이 승패를 반복했고, 직전은 핸디패였다. 마이애미는 최근 6경기 기준 핸디 흐름이 강하고, 6월 상승세가 아직 쉽게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언더오버는 7.5라는 기준점이 낮다. Wheeler 때문에 언더 쪽 근거가 있지만, Citizens Bank Park의 홈런 변수와 Gusto의 짧은 이닝, 양쪽 불펜 변수를 생각하면 언더를 강하게 찍기에는 애매하다. 반대로 오버도 Wheeler가 초반을 누를 가능성이 커서 확실한 1순위로 보기는 어렵다.

예상 스토리는 필라델피아가 Wheeler 선발 우위로 경기를 잡아가되, 필라델피아 타선의 기복과 마이애미의 최근 상승세 때문에 1점 접전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마이애미+1.5 승

 

 

신시내티 vs 뉴욕메츠

 

이 경기는 선발 차이가 가장 크게 보인다. 신시내티는 Burns가 나오고, 메츠는 Myers가 나온다. 

Burns는 올시즌 7승1패, ERA 2.14, WHIP 0.99이고 최근 5경기에서도 계속 5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반대로 Myers는 최근 메이저 등판이 대부분 짧았고, 오늘 선발도 5이닝 이상을 확실하게 계산하기 어렵다.

타격만 보면 양 팀 모두 믿기 어렵다. 신시내티는 밤경기 AVG 25위, 우투 상대 AVG 27위다. 메츠도 밤경기 AVG 28위, 우투 상대 AVG 26위다. 오늘 조건에서 둘 다 강한 타격 팀은 아니다. 

다만 최근 흐름은 메츠가 조금 더 낫다. 메츠는 애틀랜타전에서 7득점, 8득점 경기를 만들었고, 신시내티는 최근 6경기에서 18득점에 그쳤다.

 

그래도 메츠 타격 반등을 그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가 Burns다. Burns는 메츠를 이미 한 번 상대해 5.1이닝 2실점으로 막았고, 탈삼진 8개를 잡았다. 

메츠가 점수를 낸다면 홈런 한 방이나 Burns 이후 불펜 구간이 더 현실적이다. 초반부터 연속 안타로 Burns를 무너뜨리는 그림은 낮게 본다.

불펜은 신시내티 쪽이 더 불안하다.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꽤 있었고, 팀이 최근 10경기 중 8패로 밀린 데에는 불펜과 공격 침체가 같이 작용했다. 메츠 불펜은 직전 애틀랜타전에서 4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좋았다. 하지만 Myers가 짧게 내려가면 메츠 불펜도 초반부터 길게 버텨야 한다. 즉 불펜만 놓고 메츠 우위는 줄 수 있지만, 선발 차이가 그보다 더 크다.

 

반등요소를 보면 신시내티는 최근 10경기 중 8패, 최근 5시리즈 연속 패배 흐름이다. 이 정도로 밀린 팀은 계속 버리는 게 아니라, 언제 끊기는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그 반등 카드로 가장 좋은 게 Burns 선발이다. 신시내티는 최근 언더 흐름도 강하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가 언더였고, 최근 3경기 연속 언더다. 공격이 막히는 흐름이지만, Burns가 나오면 상대 득점도 눌릴 가능성이 있다.

메츠는 직전 경기 8대1 승리로 반등했고, 최근 6경기 중 4경기가 오버였다. 그래서 단순 흐름만 보면 메츠 타격과 오버 쪽도 보이지만, 오늘은 Burns 때문에 그 흐름을 그대로 연결하기 어렵다. 반대로 신시내티는 홈런친화 구장에서 Myers와 메츠 불펜을 상대한다. 신시내티 타선이 답답해도, 오늘은 최소 득점 지원을 해줄 조건은 있다.

 

Myers의 짧은 이닝, Burns의 선발 우위, 신시내티의 반등 타이밍까지 생각하면 일반승은 가능하다.

 

신시내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