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완전 발목이 잡히는 시점이 2008년 4월 중순 경쯤일꺼다. 거의 다시 출입한지 6개월만 인거 같다.
잘 버티다 망가지는덴 불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 카지노다.
내 현시점이 어떤지 돌이켜 볼 겨를도 없이 순식간이다.
12연패를 한적이 있다. 하루 인출 가능액 초과 하는 것이 일상이다.
카지노내 은행(그 당시 신한은행)에서 간단한 쪼가리 서류 작성해 주면
일 인출 가능액 조절이 가능하다.
매일 가다싶이 했다.
회산 무단 결근 일주일째..
이젠 내가 융통할수 있는 자금이 거의 바닥이 났다.
그제야 방법을 모색해야겠단 생각을 한다. 서울로 향했다.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한편으론 미안했고, 다른 한편으론 너무 아까운 회사다란 생각을 해본다.
돈을 만들어야 했다. 퇴직금 중간 정산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액수였다.
신용 대출도 받았다. 제법 싸울만한 시드가 모였다.
헌데 다시 가 이길 자신이 생기질 않는다. 편한 마음도 아니고 또 질수도 있단 두려움 때문이였다
이미 즐기는 차원을 넘어 노름이 되어 내 목을 조르고 있다는 걸 너무 잘알기에..
지금 돌이키면 가소롭고 웃기지만.. 원인 분석을 했다. 나름 분석으로 몇가지 문제점을 찾았다.
그중 한가지 장시간 겜하는 것, 그래서 겜 외적으로 내가 관심 갈만한 것 마련하기다.
다들 너무 잘알고 있을테지만 강랜은 겜말고 시간 때울만한 관심거리가 없다.
결국 이게 장시간 겜을 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
궁여지책으로 그곳에서 함께할 여자를 찾기로 했다.
한 여자가 떠오른다.
이 여자 솔직히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관계다.
좋아한다 말한 적 있는 여자다.
날 좋아한단다 선배로써 -_-; 둘이 여행도 간적 있다. 별일도 없었다.
한번 맘 먹고 감정 표현 한적 있다. 민망해 돌아서야만했다(묻지말기를...). 그후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얄밉기도했고 정확히 표현이 안되지만 굴욕? 좌절? 딱히 이런 표현이 애매한 거의 나한테 희망고문을 준 여자였다.
" 오랜만이야 요즘 머하고 있어? " 유치원 미술 선생인데 요즘 일 그만 두고 쉬고 있다한다.
내 정황을 말했다(안좋은거 쏙 빼고). 이 여자 오래전 내가 카지노서 돈 잃었던 내용도 알고 있는 여자다. 그 당시에도 같이 올뻔했었다.
그때 못해본거 이번에 해볼 생각 있으면 오라했다.
바로 답한다.
같이 가자 한다.
타이밍 굿이다.